잔잔한 슬픔...
이 영화에 대한 나의 느낌은 딱 저 한마디.
케이의 입장에서 진행되는 스토리는 정말 잔잔함 그대로 슬픔보다는 안타까움 정도?
'뭐야? 이렇게 끊나는 거야?' 라는 생각이 들 때쯤,
크림의 이야기가 흐르며 눈물도 함께 나온다.
집이 아니라 영화관이라서 그럴까?
눈물많은 나의 눈물은 눈가에 고일 뿐, 흘러내리진 않았다.
끝으로 보여지는 주환의 이야기...
그저 저 놈도 대단하구나 라는 정도의 느낌?
간만에 감성 자극하며 눈물 쏟기엔 뭔가가 부족한 느낌...
슬픔보다 더 슬프기엔 2% 부족한 이야기.
P.S I : OST는 영화를 생각해보면 더 와닿는 것 같아 듣기 좋네^^
P.S II : 정확하진 않지만 기억에 남는 한마디...
나쁜 년, 좋은 년 따질 때가 아냐, 지금 내 사랑이 죽어가고 있는데..
(혹시나 이 글 보시는 분 중 정확히 아시는 분 댓글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할껍니다^^;;)